세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와요?
“매출은 늘어나는데, 왜 통장에 돈이 안 남지?”
“세금계산서 챙기라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사업을 막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합니다.
사실 세금에서 살아남는 첫걸음은 기장과 증빙관리예요.
거래는 있는데 증빙이 없으면, 국세청은 그 지출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결국 낸 세금만 더 많아지는 거죠.
오늘은 제가 그동안 사업자분들과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을 모아,
증빙관리 기본부터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
홈택스 카드 등록으로 절세하는 법까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내 상황은 조금 다른데?” 싶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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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출이 생기면 꼭 ‘증빙’부터!
사업을 하다 보면 돈 들어오는 게 제일 반갑죠.
그런데 세금에서는 돈 받은 것보다 ‘증빙’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옷가게를 한다고 생각해볼게요.
• 손님이 옷을 사서 가져갔다면
→ 세금계산서나 카드매출전표 발행
• 디자인 작업을 맡아 서비스했다면
→ 일이 끝나는 시점에 영수증 발행
이런 걸 ‘공급시기’ 라고 하는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돈 받는 순간 같이 발행한다고 기억해두면 웬만하면 맞습니다.
2. 매입은 ‘제때’ 받아야 공제된다
사입(매입)을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거래가 끝났는데 증빙을 나중에 받으면 부가세 공제를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매상에서 원단을 사면서 “세금계산서 나중에 줄게요” 했는데,
까먹고 안 받으면?
→ 경비처리도 안 되고 세금만 더 내는 꼴이 됩니다.
그러니 거래 직후,
“사장님, 세금계산서도 같이 부탁드려요~”
하는 습관을 꼭 들이세요.
3. 홈택스 카드등록은 ‘세금절약’
개인사업자는 홈택스에 카드를 등록만 해도 세금이 줄어듭니다.
그냥 쓰던 카드 그대로인데, 등록 여부만으로도 20%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제가 상담했던 한 카페 사장님은 홈택스 카드 등록을 안 해서
연말에 불필요하게 200만 원 넘게 세금을 더 내셨어요.
반대로 등록만 하고도 “세금이 왜 이렇게 줄었죠?” 라며 웃으시던 분도 있었고요.
여러분도 꼭 지금 카드 등록부터 해두세요.
그게 진짜 절세의 지름길입니다.
4. 구독 서비스 중복 증빙 주의
요즘은 구독서비스 많죠.
인터넷, 전기세, 넷플릭스, 심지어 업무용 소프트웨어까지.
그런데 이런 건 가끔 카드 결제와 세금계산서가 동시에 발급됩니다.
예를 들어 구글 광고비도 카드에서 빠져나가는데, 세금계산서도 발급해줘요.
이걸 둘 다 신고하면?
→ 국세청이 “이거 이중신고 아니에요?” 하고 연락 옵니다.
꼭 한 쪽만 반영하세요.
안전하게는 세금계산서를 우선순위로 정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5. 증빙을 못 받을 땐 ‘흔적’이라도
가끔 상대방이
“저 세금계산서 못 끊어드려요” 하는 경우 있죠.
이럴 땐 방법이 있습니다.
• 현금 말고 계좌이체로 결제
• 송금 메모에 ‘원단대금’, ‘디자인 외주비’ 등 적기
• 대화 내역(문자, 카톡) 보관
이렇게만 해도 국세청은
“아, 실제 거래가 있었구나” 하고 경비로 인정해줍니다.
다만, 가산세 2% 정도는 부담해야 해요.
6. 알아두면 좋은 ‘특수한 증빙’들
의외로 세금에서 인정되는 증빙이 꽤 있습니다.
• 택배, 퀵서비스 영수증
• 건당 3만 원 이하 간이영수증
• 4대보험 납부 영수증
• 협회비나 금융이자 내역
• 경조사 청첩장, 부고장
작아 보이지만 쌓이면 큰 절세가 되니,
버리지 말고 모아두세요.
7. 실제 사례
한 대표님은
거래처에 1억 원을 선결제했는데,
거래처가 잠적했습니다.
6년 뒤 세무서에서 “이 거래 증빙 내놔라” 했을 때,
남은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결국 세무조사에서 자료상 거래로 몰려 곤란을 겪으셨죠.
교훈은 단순합니다.
큰 거래는 최소 10년은 증빙을 보관하세요.
내일의 나를 위한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8. 세액공제는 미리 준비해야
설비투자나 직원 고용,
연구개발(R&D) 비용은
세액공제가 됩니다.
하지만 자료가 없으면 소용이 없어요.
투자 계획이 있다면
처음부터 세액공제 요건을 챙기며 진행하세요.
9. 자주 묻는 질문
(질문) 홈택스카드 등록을 제때 못했는데, 미등록카드 사용내역도 부가세신고때 반영되나요?
(답변) 네, 부분적으로 가능합니다. 홈택스등록 카드보다는 정보부족으로 부가세 신고 때 경비가 덜 반영되긴 합니다.
한편, 카드사 등으로부터 반드시 ‘부가세신고용’으로 ‘엑셀’파일 형태로 자료를 받아 제출해주셔야만 부가세 신고때 반영됩니다.
(질문) 홈택스카드등록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답변) 온전히 자료를 다 반영하기 위해서는 신고기한 3개월전까지는 넉넉하게 등록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25년 2기확정 부가세신고때 자료반영하려면, 늦어도 25년 9월말까지는 카드등록하는게 안전해요.
(질문) 홈택스에 신용카드(혹은 체크카드) 등록은 한번만 하면 되는게 아닌가요?
(답변) 개인사업자는 신규, 재발급, 분실등 변동때마다 등록해야 합니다.
(질문) 사업용으로 사용한 카드지출은 모두 부가세때 공제되는게 아닌가요?
(답변) 거래상대방이 간이과세자이거나, 무조건 불공제대상이라면 사업용으로 지출해도 부가세때 공제되지 않아요.
(질문) 늦었지만 매입세금계산서를 받았는데, 왜 공제안되나요?
(답변) 부가세법상 과세기간 이후에 받는 세금계산서는 부가세때 공제되지 않는게 원칙이에요. 그래서, 적시에 세금계산서를 받는게 중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3월에 받았어야 할 세금계산서를 신고기간(1월~6월)을 넘어서 8월에 뒤늦게 받는경우 공제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질문) 제 친구는 정수기 렌탈하면서 자동으로 세금계산서를 업체에서 발행해주던데, 저는 업체에다 알려줘야만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나요? 참고로 제 친구는 법인을 운영하고 있어요.
(답변) 영리법인의 경우, 태생자체가 영리를 추구 그러니까 사업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정수기 공급업자는 계약전에 법인계약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을 모두 체크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자동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개인은 사업을 할수도 있으나 아닐 수도 있어서 적극적으로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고 사업용으로 사용할 것임을 상대에게 알리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해달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법정증빙을 못받으면 가산세를 내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답변) 네, 일반적인 법정증빙미수취가산세는 매입액의 2%정도입니다. 다만, 인건비 등 지급시의 법정증빙은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등인데요. 무신고시 등에는 약5%정도 가산세가 나올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엄밀히 말해서, 법정증빙은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원천신고증빙이 있어요.
(질문) 신용카드자료를 어떤걸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답변) 네, 카드자료를 어떻게 받는지 잘 모를 경우엔 저희가 원격지원으로 도와드리기도 하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질문) 사업용계좌에서 송금한 돈은 다 비용처리 되는거죠?
(답변) 송금이유가 사업용 지출이고 관련된 (법정)증빙이 있어야 경비로 인정됩니다. 즉 송금만 했다고 다 비용처리 되는 것은 아니에요.
한편, 세금이나 수수료 나간 것 중에 세금계산서 등 법정증빙 발행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 부분은 법정증빙이 없어도 가산세 등이 붙지는 않아요. 그렇지 않은 경우는 가산세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질문) 이마트에서, 사무실에서 쓸 사무용품하고 집에서 먹을 간편식 등 간식을 샀어요. 카드로 결재했으니까 다 경비처리 되는거죠?
(답변) 사업을 위해 지출한 사무용품비만 경비 인정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을 위해 지출한 부분은 경비처리가 안되는게 원칙입니다.
참고로, 오프라인 마켓에서 구매시에는, 인터넷상으로 어디서 언제 누구로부터 카드지출을 했는지 확인이 가능하나 구체적인 구매내역은 확인되지 않아요. 즉, 카드전표 등 상세구매내역이 있어야만 확인이 가능하죠.
그래서, 규모가 좀 있는 회사이거나 업력이 오래된 회사는 종이로 된 카드전표를 버리지 않고 모두 전표철을 해놓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그런데, ‘쿠팡’이나 ‘네이버’ 등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구매내역이 일정기간 동안 상세기록으로 남아 있어요. 그러니까 인터넷으로 구매시에는 구매기록이 존재하기 때문에 별도로 전표철을 해 놓을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단순히, 구매기록만 1년에 한번씩 다운로드 해두면 되니까 업무가 많이 간소화됩니다. 이렇게 해 놓아야 혹시모를 세무서 대응때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Summary & TIP
✅ 증빙은 매출·매입 모두 ‘제때’ 발행·수취
✅ 홈택스 카드 등록은 세금 절감 필수템
✅ 구독 서비스 증빙은 중복신고 조심
✅ 법정증빙 없을 땐 계좌이체+대화내역으로 대체
✅ 큰 거래는 10년 이상 보관
사업 초반에는
기장과 증빙관리가 귀찮고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습관을 들이면
오히려 세금 아끼는 절세 무기가 돼요.
혹시 지금 내 사업장 상황에 맞게 정리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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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전문가가 직접 체크리스트를 짚어드리고,
당장 이번 달부터 세금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세금은 아는 만큼 줄어듭니다.
오늘부터라도 증빙관리, 제대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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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해결통
작성자 의견으로 해결통 공식입장과는 다를 수 도 있습니다
